반응형 가족보드게임3 도블, 얄미운데 또 하고 싶어 직접 사서 해본 게임만 소개합니다. 도블 보드게임 하다가 진짜 화딱지가 난 적이 몇 번 있는데, 그중 두 번은 정확히 기억납니다. 하나는 셋(SET), 그리고 또 하나는 바로 도블(Dobble)이에요. 이 두 게임은 공통점이 있어요. 뇌는 생각하고 있는데, 입은 그걸 따라가지 못하는... 순발력과 도형 인식력의 싸움입니다.게임을 할수록 나만 느린 것 같고, 손은 엉뚱한 카드를 향하고 있고, 결국 누군가 외치면서 카드를 가져가면 “아 그거 말하려고 했는데!!” 이런 말이 입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옵니다. 그러면서 얼굴은 점점 신라면처럼 붉어지고요. 도블은 참 단순한 게임이에요. 카드마다 여러 개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두 장의 카드에는 반드시 공통된 그림이 하나 있어요. 그걸 먼저 찾아서 외치고 가져가는 게.. 2025. 5. 2. 펭귄파티, 파티하자 펭귄파티 직접 사서 해본 게임만 소개합니다. 보드게임이라는 세계를 처음 접했을 때, 저에게 가장 큰 행운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었습니다. 낯설기만 했던 보드게임의 룰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남편 덕분에, 점차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고, 어느새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더 놀라운 변화는 결혼 10년 동안 남편이 저희 친정 식구들까지 보드게임의 세계로 끌어들였다는 것입니다. 보드게임을 해본 적 없던 친정 가족들은 처음엔 어색하고 오글거려했지만, 점점 쉬운 게임부터 접하면서 지금은 가족 모임의 중요한 문화가 되었습니다.^^ 특히 할머니와 함께한 보드게임 시간은 지금은 더욱 소중하게 추억되는 시간입니다. 펭귄파티와 함께한 조카의 성장기조카는 어렸을 때부터 이모부 덕에 보드게임에 자연스럽게 노.. 2025. 5. 1. 모죠, 보드게임 이름이 모죠? 직접 사서 해본 게임만 추천합니다. 저희 남편은 보드게임을 참 좋아합니다.조그마한 창고에만 벌써 30여 종의 게임이 쌓여 있는데요,용돈이 생길 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사모으더니결국 함께 놀아줄 사람이 필요했던 모양입니다.덕분에 그 모든 보드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당첨자가 바로 저였죠. 그중에서도 요즘 가장 자주 꺼내는 게임이 바로 **‘모죠(Mojo)’**입니다.글을 쓰는 이 시점 기준으로 가장 최근에 구매한 게임인데요,생각보다 훨씬 재밌어서 점심 식후에 한 판, 저녁 식후에 한 판,이렇게 매일같이 간단(?)하게 즐기고 있습니다.물론 판이 시작되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아요. 하하. 우노랑 다른 모죠 모죠 카드를 처음 봤을 땐 저도 그랬어요.“이거 우노랑 좀 비슷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죠.. 2025. 4.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