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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유쾌한 부산여행] 영도, 남포동 곱창골목 등 안녕하세요. 라바루입니다.😊저는 학창 시절, 부산에서 7년 정도 살았었는데요. 바다가 늘 가까이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해운대, 광안리, 태종대 같은 곳은 손에 꼽을 정도로 자주 보러 가지 않았어요.그런데 지금은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에 살다 보니, 오히려 바다에 대한 갈증이 더 커져 툭하면 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부산을 여행하다 보면 바다를 이렇게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하고 좋은 점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번 1박2일 부산 여행의 핵심 테마는 부산의 대표적인 여행지 해운대, 광안리가 아닌 그보다 왼쪽으로 아래에 있는 영도, 태종대, 그리고 남포동이었습니다. 부산에 가기 위해 제가 사는 곳에서 ktx를 타고 내려가는데 얼마만의 기차인지. 설렘이 느껴.. 2025. 5. 29.
[다섯번째 남해여행] _ 마음이 고요하고 싶을 때 안녕하세요. 라바루입니다 😊남해는 집에서 4시간이 넘는 거리인데도 벌써 다섯 번이나 다녀왔으니 저에게는 꽤 익숙한 곳입니다. 제가 남해를 이토록 자주 찾는 이유는 바다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기자기한 섬들과 어우러진 바다 풍경이 마음을 고요하고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동해의 깊고 웅장한 매력이나 서해의 노을 지는 감성하고는 또 다른, 남해만의 정겨움을 소개하겠습니다. 남해 독일마을: 추억의 당케슈니첼 남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관광지 중 하나가 바로 독일마을이에요. 마을의 집들은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있어서, 큰길 외에는 조용히 구경하는 편입니다. 카페나 식당마다 주차 공간이 있지만, 주말에는 주차하기가 쉽지 않아서 꼭대기에 있는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 2025. 5. 29.
[몽산포 오토캠핑장] 최고의 바다 노을 안녕하세요. 라바루입니다. :) 지난번 동해의 울진 염전해변 캠핑장을 '보석 같다'고 소개해 드렸기에, 이번 몽산포 오토캠핑장을 '최고의 노을뷰'라고 표현하는 것이 다소 의아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몽산포는 서해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특히 일몰이 정말 최고인 바다노을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울진이 동해의 파도와 시원함을 품고 있다면, 몽산포는 서해의 노을 벅찬 풍경과 갯벌의 재미를 선사해요. 몽산포 오토캠핑장은 언니가 '진짜 좋은 캠핑장인데 알려줄까 말까~' 하며 애태우다, 결국 가족 모임을 통해 그 진가를 공개한 기대 이상의 캠핑장이었습니다. 서해는 갯벌 때문에 벌레가 많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캠핑장 시설 관리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인지 의외로 벌레가 많지 않아 쾌적하게 지낼.. 2025. 5. 28.
[울진 염전해변 캠핑장] 숨겨진 보석같은 캠핑장 안녕하세요. 라바루입니다 😊 보드게임만 소개하다가 지금부터는 저에게 행복을 주는 모든 것들이 이 블로그에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보물처럼 숨겨진 깨끗한 동해 바다, 숲과 파도가 만나는 감성 캠핑지 울진 염전해변 캠핑장을 소개할게요. 바다 코앞까지 다가설 수 있는 자연 속 힐링 장소로, 경북 울진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명소랍니다. 울진 염전해변, 바다와 숲. 감성 여행지 염전해변은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 위치해 있으며, 한쪽엔 탁 트인 동해 바다, 다른 한쪽엔 향긋한 소나무 숲이 펼쳐진 독특한 해안지대입니다. 바닷가를 따라 걷다 보면 파도 소리와 솔향이 어우러져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이에요. 유명 관광지보다 조용하고 깨끗해, 진짜 자연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제격이랍니다. 속초나 양양처럼 북.. 2025. 5. 26.
로스트 시티, 여행을 떠나시겠습니까? 직접 사서 해본 게임만 소개합니다. 로스트 시티 - 이 여행 감당 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유적을 찾아 떠나는 탐험. ‘로스트 시티’는 이름처럼 모험을 테마로 한 2인 전용 카드 게임이에요. 그런데 이 게임, 겉보기엔 단순한 카드 게임 같지만 실제로는 아주 규칙적이고 계산적인 카드 게임입니다. 게임 방식은 간단합니다. 손에 들고 있는 숫자 카드를 모험자별로 오름차순으로 내려놓고, 가능한 한 많은 점수를 모으면 승리!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에요. 카드를 내고, 무조건 한 장은 내려놓거나 버려야 하기 때문에, 정말 버리기 아까운 카드가 손에만 가득 있을 때가 많거든요. 그럴 때는 매 턴이 고통이자 선택의 연속입니다. “아, 이건 아니야!” 하며 외치게 되는 순간도 많고요... 2025. 5. 5.
패치워크, 인생 보드게임 직접 사서 해본 게임만 소개합니다. 패치워크 늘 그렇듯 어느 날 식탁 위에 작은 상자가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남편이 용돈으로 사 온 보드게임이었는데, 이름은 ‘패치워크’. 뭔가 따뜻한 느낌에 첫인상부터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이게 뭐지?’ 싶었지만, 막상 해보니 룰은 정말 단순했어요. 조각보처럼 생긴 퍼즐들을 원형으로 배열해 두고, 내 차례가 되면 그중에서 고를 수 있는 세 개 중 하나를 선택해서 내 보드에 붙이는 구조예요. 퍼즐 하나를 사려면 단추라는 자원을 지불해야 하고, 퍼즐마다 요구하는 시간만큼 말도 앞으로 움직여야 해요. 그런데 이 게임, 단순한 퍼즐 놀이처럼 보여도 생각할 게 정말 많아요. 단추가 많이 그려진 퍼즐(자산의 가치)을 초반에 잘 사두면,.. 2025. 5. 5.